무조건 저 PBR, 저 PER 주식이 저평가주&가치주 일까?
본문 바로가기

투자에 대한 Idea

무조건 저 PBR, 저 PER 주식이 저평가주&가치주 일까?

무조건 저 PBR, 저 PER 주식이 저평가주&가치주 일까? 

 

슈카형님 설명 인용

 

 

저 PBR 주식, 저 PER 주식을 매입하라.
주식 관련 책을 읽어보며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한 번쯤은 들어보는 말이다.

 

PBR이란 Price-to-Book Ratio로 수식으로 보면 이렇다. P/Ratio= Market Price per Share/ Book Value per Share

간단하게 가격/순자산(P/B) 이다. 근데 보통 주당으로 얘기한다. 그래서 주당 가격 / 주당 순자산이다.

(*순자산 = 자본(자기 자본) = Equity 이렇게  이해하면 된다. )

 

PBR이 1보다 크면 가격 > 순자산이고,

PBR이 1보다 낮으면 가격 < 순자산이다. (저평가주라 한다.)

예를 들면,

가상의 "ABC Corp"이라는 회사의 총 자본(자산 - 부채)이 1억 달러라고 하자. 총 발행 주식수가 1,000만 주라면 주당 장부가치(BPS : Book Value Per share)는 10달러(1억 달러 / 1,000만 주)이다.

 

여기서 ABC Corp의 주식이 주당 8달러에 거래된다면 PBR은 0.8(8달러 / 10달러)이 된다.

 

가치 투자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은 종목 선택에서 PBR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장부가치 이하로 거래되는 주식은 안전마진을 제공하고 위험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매력적인 투자라고 이야기하였다.

벤저민의 원칙에 따르면 ABC Corp는 P/B 비율이 1보다 낮은 0.8이므로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다. 잠재적으로 투자자에게 안전 마진 제공의 가능성이 있다.

 

이 PBR 접근은 주식이 시간에 지남에 따라 저평가 요인이 해소되고 투자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저평가 요인이 해소되지 않는다던지, 오히려 심각해진다던지 하는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PER로 넘어가 보자.

 

PER은 Price-to-Earnings Ratio로 수식으로 보면 이렇다. P/E RatioMarket Price per Share/ Earnings per Share 

간단하게 가격/순이익(P/E)이다. 근데 보통 주당으로 얘기한다. 그래서 주당 가격 / 주당 순이익이다.

(* PBR의 Book, 순자산 대신에 Earning을 넣으면 된다.)

 

PER은 PBR과 다르게 이익의 Multiple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PBR이 1보다 작으면 저평가주라고 한다면, PER은 10보다 밑에 있는 주식이 저평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는 상대적이므로 산업 평균 등을 확인해서 참고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PER이 1이라고 한다면 위 그림처럼 1년 운영하여 회사가 가진 자본만큼을 번다는 뜻이다. (투자 자금만큼을 번다는 뜻)

만약 이렇게 거래된다면 너도나도 회사를(주식을) 살려고 할 것이다.

 

PER 1의 계산은 아래처럼 된다.

ABC Corp 순이익(EPS : Earnings per Share)주당 $10라고 하자. 그러면 1년간 운영하였을 때 이익(E) = $10 * 1,000만주(발행주식수) = 1억 달러이다.

그리고 주가가 약간 올라서 $10에 거래된다고 하면, P = $10 * 1,000만주(발행주식수)  = 1억 달러이다.

그래서 P/E = 1억 달러/1억 달러 = 1 이 된다.

주당으로 보면 주당 가격이 10$, 주당 이익이 10$가 되어 P/E = 1이 된다.

 

이러한 상황이면 결국 주가는 상승하여 이상 PER 1 아니게 것이다. 그리하여 ABC Corp 주가가 $100까지 상승한다면 PER 100/10 = 10 된다.

 

평균적인 PER는 어떨까?

 

2023 S&P 500 평균 PER 19 수준으로 이익의 20 정도 선에서 가치가 결정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가치주의 경우 낮은 PER에 매수하여 높은 PER가 오면 매도하면 된다. 대부분의 가치투자자들이 지향했던 방법이다.

그러나 성장주의 경우 반대로 PER가 매우 높다.  이제 수익이 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분모의 E가 낮기 때문이다.

성장주의 PER는 50~100 이렇게 거래되기도 한다. 성장주의 경우 가치주와 반대로 높은 PER에 매수하여 PER가 내려갈 때 매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PER 내려간다는 앞으로의 기대가 떨어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저 PBR, 저 PER 특징
1. 특별한 이유 없이 PBR과 PER이 낮은 종목은 이미 저평가&가치주 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예상하기 힘들다.
2. 그렇다고 무조건 PBR PER 낮은 기업만을 매수하는 것도 능사는 아니다주가는 선반영이라고 하여 미래의 매출하락이나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 등을 예상하여 주가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3. 또한, 가격(P)은 현재가격 순자산(B)과 이익(E)은 과거의 정보일 수 있다. 여기서 시차(Time-Lag)가 발생하는데 지나고 보면 B와 E가 떨어질 경우 더 이상 저평가주&가치주가 아니게 된다.

 

 

PER, PBR 투자에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1. 낮은 PBR, 낮은 PER 종목을 써치 한다.
2. 산업의 변화, 정책의 변화 등 회복되지 않을 급격한 매출 하락이나, 자산 하락, 이익 하락 징후가 보이는 종목은 단기적으로 낮은 PBR, 낮은 PER를 보이고 고 PBR, 고 PER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제외한다. 
3. PBR, PER이 주기적으로 상승하락 하는지 확인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PBR, PER에서 진입하여 높은 PER, PBR에 매도한다.

 

ROE는 다음에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