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72로 예상된다.
1. 그런데, 인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려면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이다. (이론적으로 2인데 조기 사망 등 고려하여 2.1 정도라고 한다.)
2. 여기서 합계출산율은(Total fertility rate): 가임 여성(대략 15~49세)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15세부터 49세까지 연령별 출산율을 모두 더하여 계산한다.
3. 출생아 수로 보면 눈에 확 들어온다.
4. 우리나라 출생아수는 1970년에 101만 명이었는데, 2022년 25만 명으로 1/4토막 났다.
5. 전반적인 저출산 현상이 서울시의 1-2인 가구 증가를 이끌어 냈다.
6. 1-2인 가구는 대형 아파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7. 정해진 미래의 저자에 따르면, 2000년부터 10년간 서울시의 아파트는 97만 호에서 144만 호로 47만 호 증가했다.
이중에 중대형 아파트가 약 140% 증가했고, 대형 아파트는 86%, 중소형은 55%, 소형은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찾아보았다. 2010년 144만 호에서 173만 호로 12년간 총 29만 호 증가했다.
12년 동안 29만 호만 늘린 걸 보니 정부는 아파트 값 내릴 생각이 없는 것 같다.
8. 여하간 집값 마이너스요인 스토리텔링을 해보면,
첫째 가구수가 줄어들었기에 대형 아파트에 수요가 줄어든다.
둘째 앞으로 1-2 가구는 비싸진 아파트를 구매할 여력이 없다.
셋째 노인은 아파트를 팔 생각이 없다.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9. 저자가 제시한 대로라면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어야 했는데, 오른걸 보니 너무 일찍 예견했거나 틀린 예견일 것이다.
10. 그런데 아파트를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노리고 사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11. 그리고 그렇게 아파트를 사서 살다 보면 정말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2. 바로 저출산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13. 부동산 부양책은 저출산이라는 추세와는 반대되는 처방이다.
14.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인지, 우리나라는 부동산 부양책이 지속되었다.
아파트 좀 많이 지으면 안 되냐?
15. 예로 미국보다 낮은 기준금리이다.
16. 금리가 올라가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 대출에 대한 부담이 상승해서일 수도 있고, 부동산에서 나오는 수익의 가치가 떨어져서일 수도 있다 여하간 그렇다.
17.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환율이 박살 난다. 달러에 투자하면 이자를 더 주니까 원화를 빼서 달러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 부동산 가격 떨어질까 봐 못 올리고 있다.
18.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서 2022년 10월 환율이 1400을 돌파했다.
19. 그러자 한국은행에서 외환보유고를 털어 환율을 방어했다.
20. 언제까지 외환보유고 털어서 환율방어하고 부동산 가격을 방어할 수 있을까?
21. 언제까지 부동산이 상승할 수 있을까?
22. 인구피라미드를 봐보자.
23. 10년이 지나면 우리나라 인구구조는 한층 더 역삼각형에 가까워진다.
24.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상방 경직이 생길 것 같다. 그리고 한은도 부동산 비싸다고 했다.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라 굳이 안 보셔도 되지만 한은 이런 발언을 계속하며 경고해 왔다. 조심하자.
https://www.youtube.com/watch?v=nDc4uJN5qjU&ab_channel=YTN
25. 한국이 부동산 가격 지키기를 택하면 환율이 박살 날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그러니 더 미국 주식 투자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26. 그리고 부동산을 투자용으로 한다면 미국이나 일본에 리츠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27. 출산율을 해결해야 하는데 왜 부동산 가격을 올릴까? 그것은 대다수 유권자가 부동산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표를 받기 위함일 것이다.
그렇다면 젊은 세대들은 어떻게 될까? 젊은 세대들은 머릿수가 부족하여 투표로는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애를 안 낳는 것이 대항하는 방법일 수 있다.
옛날에는 5~10년 일하면 서울에 아파트를 살 수 있었다. 지금은 어떨까? 언젠가 폭탄은 터지게 될 것이다. 폭탄을 안 터트리려고 출산율을 더 낮출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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