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어디에 투자할까?
지난번에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골자는, 인플레이션 즉, 화폐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구매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가만히 돈을 가지고 있으면 손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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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 누군가는 반문할 수 있다. “왜요? 투자가 더 위험한 거 아닌가요?“ 그전에, 위험에 대해서 알아보자. 위험은 무엇으로 정의하냐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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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채권 주식 등등 투자처는 많다. 주식과 채권의 파생상품이나 금은의 원자재 기타 투자는 제외하고 대표적인 투자처 부동산 채권 주식 3가지만 비교해 보기로 하자.
특징 | 부동산 | 채권 | 주식 |
장기 영향 요인 | 인구 증가, 도시화, 경제 발전 등 | 금리 추세, 경제 사이클 등 | 경제 성장, 기술 발전, 산업 동향 등 |
투자 설명 | 직접 소유권 또는 리츠(REITs) 거래 | 정부나 기업이 발행한 채무 증서 매입 | 증권 거래소에서 상장된 회사의 소유권 매입 |
투자 방식 | 직접 매매, 리츠인 경우 HTS, MTS 가능 | HTS, MTS에 매매 가능 (일부 가능 확대중) | HTS, MTS에서 매매 가능 |
유동성 | 직접 소유하는 부동산은 유동성이 낮음 | 국채를 제외한 유동성은 낮을 수 있음 | 거래소에서 바로 거래가 가능하기에 일반적으로 유동성이 높으며, 특히 대형주의 경우 더 높음 |
최소 투자 규모 | 직접 부동산 투자의 경우 초기 투자 금액이 필요 | 채권은 다양한 액면가로 제공되므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주식은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으므로 소규모 투자가 가능합니다. |
세금 등 기타 비용 | 취득세, 농어촌특별세, 지방교육세 등 별도 | 이자 및 배당소득세 | 국내 거래세, 해외 양도소득세 |
부동산부터 확인해 보자. 도심지의 부동산의 가격은 변동성이 낮으며 경기 침체가 와도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도 집부터 사라고 얘기한다.
내 집 마련도 투자라고투자라고 생각해야 한다. 부동산의 매매는 주식시장처럼 거래소에서 할 수 없으므로 유동성이 떨어진다. 내가 살면 되니까 당장 못파는 건 상관없다고 한다면, 문제는 초기 투자비용이다. 50%의 대출을 받고 10억 아파트를 살려면 5억이 필요하고, 20억 아파트를 살려면 10억이 필요하다. 그리고 신혼이나 특별한 대출을 받지 못하면 금리가 매우 높아서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대출받는 건 다음 문제로 하고 5억을 먼저 마련해야 아파트를 살 수 있다. 그전까지는 다른 투자 방법으로 투자를 하여 자산을 증식시켜야 한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다른 방법으로 REITs라는 것이 있다. (Real estate investment trust)로 우리나라 말로 하면 부동산투자신탁이고 간단하게 말하면 여러 부동산을 묶어서 수익증권을 발행하여 우리가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의 블로그에서 2023년 10월 21일 미국 상업용 REITs SL그린 리얼티(SLG) 주식을 추천한 적이 있다. 그때 당시 $32.20에 추천하고 개인적으로 매입했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금리 인하 분위기가 형성되어 2024년 01월 14일인 현재 가격이 벌써 $45.39까지 무려 40.9%나 상승하였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배당금은 별도다. 추천 당시에 작성하였지만, REITs는 부동산 직접투자 보다 수익률이 크다. 직접 매입은 개인의 관리 능력에 따른 비용과(세금 등) 매매할 때 유동성 프리미엄만큼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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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월배당주 SL 그린 리얼티 SLG 지금이니!!?
미국 주식 월배당주 그린 리얼티 SLG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당주의 특성상 주가가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이 올라가는 효과가 나타나죠. 반대로 낮은 주가에 사서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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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채권을 알아보자. 나는 개인적으로 채권투자를 선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채권투자는 예적금처럼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작아짐에 대한 이유가 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장기수익률이 주식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2007년 워렌 버핏은 뉴욕 헤지펀드 운용사인 프로테제파트너스의 대표 테드 지데스 회장과 향후 10년간 인덱스 펀드와 헤지펀드 중 어느 것이 더 많은 이익을 낼지 내기를 했다. 버핏은 Vanguard의 S&P500 인덱스펀드에, 프로테제는 5개 헤지펀드 묶음에 승부수를 띄웠다. 양측은 각각 32만 달러를 걸고, 이를 미국 국채에 투자하여 10년 뒤 100만 달러가 되게끔 만들었다. 10년 뒤 원리금을 합해 총상금을 승자가 지정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결과는 버핏의 앞승이다. S&P500 인덱스펀드는 연평균 7.1%에 달하는 높은 수익을 낸 데 반해 프로테제의 헤지펀드 수익률은 2.2%에 그쳤기 때문이다.
여기서 S&P 지수란 미국의 대표 지수 S&P 500은 미국 신용평가사 S&P Global이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주식들을 모아 지수로 묶어 주기적으로 수정하고 발표하는 미국의 3대 증권 시장 지수 중에 하나로 매우 안정적인 주가지수라고 볼 수 있으며, 계속 우상향을 하고 있다.
S&P와 달리 나스닥 지수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의 상위 시가총액 100개 기업의 주식들을 모아 지수로 묶은 것이 NASDAQ 100 지수이다. 나스닥100은 기술기업을 기초로 하여 S&P 지수보다 역사적 수익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최근 20년 연평균 수익률이 무려 12.97%나 된다.
지수 | 2003(기준시점) | 2008 | 2013 | 2018 | 2023 |
S&P500 | 1,111.92 | 903.25 | 1,848.36 | 2,506.85 | 4,769.83 |
NASDAQ100 | 1467.92 | 1211.65 | 3592 | 6329.97 | 16825.93 |
연평균 수익률 | 2003(0Y) | 2008(5Y) | 2013(10Y) | 2018(15Y) | 2023(20Y) |
S&P500 | -4.07% | 5.21% | 5.57% | 7.55% | |
NASDAQ100 | -3.76% | 9.36% | 10.23% | 12.97% |
(*여기서 Vanguard의 S&P500 인덱스펀드라고 하면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이다. 투자회사에서 S&P500과 수익률이 똑같이 나오게 하려고 매수매도를 해가며 펀드를 조정한다. 물론 운용에 대한 보수를 지급하기 때문에 실제 S&P 보다는 약간 낮은 수익률을 보이나, 이와 같은 패시브 펀드의 운용보수는 약 0.1% 내외로 매우 작은 수준이며 액티브 펀드 약 1% 정도에 비하면 한 참 낮은 편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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