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보유확약이란 말 그대로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대게 주식이 상장될 때 공모에 참여하는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높으면 주식을 좋게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공모에 참여하기 전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의무보유도 확인해야 하므로 해당 부분을 맹신할 수 없다.

예로 워트의 공모 후 지분율 및 의무 보유 기간을 보면 최대주주, 벤처금융 등에 따른 구분으로 유통가능물량이 있고 매각제한물량이 있다.
유통가능물량은 상장 당일부터 거래가 가능한 물량이고, 매각제한물량은 일정 기간 동안 매각이 제한되는 물량이다.
이는 자진해서 할 수도 있고, 증권인수 업무 규정에 따라 제한될 수도 있다.
의무보유확약을 이용하여 투자할 수 있을까?

종목별 공모가 대비 주가등락률 현황을 보면 상장한 공모주의 1 개월, 3 개월, 6개월, 1년 이후로 등락률을 알 수 있다.
이것을 excel로 다운로드하여 데이터를 정리해 보면 아래처럼 볼 수 있다.

여기서 다시 1M의 수익률-상장일 종가 수익률, 3M-1M, ...로 구분하여 보면,

짙은 파란색의 데이터를 얻을 수가 있다. 저 데이터를 다시 가공하여,

전체 943 Case 중에서 (2011년 11월 이후 상장) , 의무보유 기간별 수익률 차이를 그래프로 그려볼 수 있다.

상장 이후 가격이 하락한 Case를 제외하여 다시 보면,
상장 1개월 이후 3개월 이내에서 가격상승이 유의미하게 보인다고 볼 수 있고, 1년 이후에서 다시 상승이 보인다고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3개월 6개월 1년의 확약 물량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1개월에 비하여)
따라서 의무보유확약을 이용하여 투자한다고 한다면
첫 번째로 하락하지 않을 고평가 받지 않은 주식을 선정하고,
두 번째로 상장 이후 1개월 이후 3개월 이내인 종목이거나 1년 이후인 종목 중에서
고르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시 종목 월봉차트

미래반도체, DSC인베스트먼트

박셀바이오, 공구우먼
오늘도 투자에 대한 한 가지 아이디어를 알아보았습니다.
전체 종목 중에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는 점에서
국내주식 보다 미국주식이 괜찮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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