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The essays of WARREN BUFFET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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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The essays of WARREN BUFFETT) 2

이 책을 정리한 로렌스 커닝햄은 아래와 같은 주제별로 나누었다.

1. 기업 지배구조

2. 투자

3. 주식의 대안

4. 주식

5. 기업 인수

6. 가치 평가

7. 회계

8. 세금

9. 역사

10. 맺는말

로렌스 커닝햄의 요약(원문은 앞에 있었으나, 편역자가 뒤로 뺐다)

 

로렌스 커닝햄의 요약을 요약해 보자. 가루 삼겹살을 구워서 가루로 먹어보자. 그 가루를 삼겹살로 다시 싸서 먹어보자.

(괄호 안의 내용은 제 생각입니다.)

 

3. 주식의 대안

 

정크본드, 제로쿠폰채권(Z-Bond), 우선주 등 주식 이외의 대체투자에 대해서도 버핏은 주주 서한에서 생생하게 투자 원칙을 제시한다. (제로쿠폰채권은 할인채로 이자가 없는 무이표채이다. 대신에 많이 할인돼서 발행된다. ex) 가격 60원, 만기 100원 상환)

 

학계에서는 정크본드의 이자율이 높아서 부도를 모두 보상하고도 남는다고 주장하지만, 버핏은 이에 대한 가정이 미래에도 똑같은 가정이 유지된다고 오류를 지적한다. 

 

2008년 금융위기를 일으킨 원인 중 하나는 파생상품이다. 버핏은 그 여러 해 전부터 파생상품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파생상품은 평가가 어렵고 복잡하며 거래상대방 위험이 있다. 또한 연쇄도산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엄청난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기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버핏은 대규모 합작투자도 여러 건 실행했다. 루카디아 내셔널과 함께 버카디아를 설립하여 경영했다.

사모펀드 3G 캐피털과 함께 하인즈를 인수하여 크래프트와 합병했다. 이들 사례를 통해서 합작투자에 따라 난 난제 등을 설명한다.

 

(주식의 대안 섹터는 비교적 짧게 묘사되고 있다. 아마 버핏이 채권을 싫어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동의한다. 전통적으로 장기 수익률이 주식이 더 높기 때문이다.

후에 나올지 모르겠지만 버핏은 회사를 100% 인수하는 것과 일부의 주식 일부를 사는 동일하게 투자하라고 한다. 

똑같이 고려해야 할 점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 경쟁 우위, 경영 품질, 시장 잠재력 등 사업의 기본 사항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다.

그리고 투자를 하면 10년을 투자할 회사에 투자하라고 한다. 그러나 10년을 투자하는 것은 한국인의 빨리빨리 성미와 맞지 않으므로 연금 계좌 같은 것을 인덱스 펀드에 던져놓고 2-3년으로 목표치를 조정하여 투자하는 것으로 대안을 제시해 본다.)

 

4. 주식

 

버핏은 주식을 살 때의 마음 자세에 대해 말한다." 폐장 시간 중에 보유해서 마음이 불편한 주식이라면 개장 시간 중에 보유해도 마임이 불편하다". (장기 투자자는 하루하루 가격에 일희일비하지 않아야 한다.)

 

주식을 빈번하게 거래하면 기업 이익의 상당 부분이 마찰비용으로 사라진다. 이 과정에서 주식중개인에게 수수료가 지급되고, 펀드매니저에게 보수가 지급되며, 재무설계사와 자문사에 비용이 지급된다. 버핏은 전체 기업 이익의 20%가 마찰비용의 합계라고 추산한다. 

(금융시장이 커지면서 기업 전체 이익 중 일부가 금융사들에게 fee로 녹아내렸다고 이해하였다.)

 

단기적인 이익만을 바라보는 CEO는 주가가 높게 거래되길 원한다. 그러나 버핏은 내재가치 근처에서 거래되길 원한다.

(버핏은 버크셔의 새로운 주주는 투자한 기간만큼 수익을 얻기를 원한다. 그리고 주가가 내재가치 근처에서 거래되면 위처럼 fee로 뜯기는 것도 적을 것이다.)

 

버핏은 주식분할도 주주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라고 지적한다. 1. 주식의 회전율이 높아져서 거래비용이 증가한다. 2. 주가 등락에 집중하는 단기 투자자들을 주주로 끌어모은다. 3. 그 결과 주가가 기업의 내재가치로부터 크게 벗어난다.

 

저평가된 가격에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도 자본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된다.

버크셔는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훨씬 낮을 때에만 자사주를 매입한다.

(그렇기 때문에 버크셔의 주가가 안정적인 우상향인 것 같다.)

 

버핏이 생각하는 배당 지급 기준은 유보한 돈으로 그 이상의 내재가치가 상승한다면 이익을 유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버핏은 $1을 유보했을 때, $1 이상의 수익을 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배당하는 게 낫다는 말이다. 비슷한 논리로 주가가 $0.5가 됐을 때 주당 내재가치가 $1라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도 자본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하는 것 같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가가 $2이고 내재가치는 여전히 $1이지만 자사주를 매입하는 현상이 많다.) 

 

버크셔의 고주가와(현재의 클래스 A) 무배당 정책은 두 가지 중요한 결과를 낳았다. 첫째, 주주들이 주식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증여할 수가 없었다.(주가가 너무 높아서 세금 이슈로 인함.) 둘째, 월스트리트의 금융공학자들이 버크셔 실적을 추적하는 펀드를 만들어 버크셔의 사업과 투자 철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팔려고 했다.

 

결국 버크셔는 현재의 클래스 B주를 발행했다.

(버핏은 실제로 주식분할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클래스 B주식은 클래스 A 주식의 1만 분의 1의 의결권이고 나머지의 권리는 1,500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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